새해가 되었어요!🙌 단원의 새해 계획은 무엇인가요? 새해에는 새로운 도전을 💪
-2024년 제 1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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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님, 안녕하세요?
2024년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어요.
조금 늦은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단원 여러분을 처음 만난 2023년이 저물고,
새로운 해가 밝았다니👀 코와단은 감회가 새로워요.
저희뿐만 아니라,
단원 여러분도 새해의 새로운 계획으로 설레는 날을 보내고 있겠죠?
물론, 코와단의 2024년 계획은
단원 여러분께 재미나고 좋은 뉴스레터를 보내드리는 것!💕
그리고, 이번 호에서는 코디터🐽의 새해 계획이자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해볼게요!🏃♀️
단원님의 새해 계획도 코와단에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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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고백] 코디터, "뜨개 뉴스레터 에디터지만 바텀업으로 의류 만들어본 적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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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 뉴스레터 에디터라 뜨개를 마스터했을 것 같지만, 사실 코디터🐽는 안 해본 것이 더 많아요.
그중에서도, 의류를 앞판과 뒤판, 소매로 나누어 뜬 뒤 조각을 바느질로 잇는 정석적인 바텀업 뜨기는 어쩐지 어려울 것 같아서 도전해 보지 못했어요. 🥺
단디터🤠와 새해 계획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바텀업 뜨기에 도전해 보겠다고 하니, 단디터🤠가 묻더라구요. "왜 바텀업은 안 해봤어?🤔"
(TMI. 몸통을 아래에서부터 뜬 뒤, 소매를 원통으로 뜨는 방식은 해보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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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다운 뜨기에 대해서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도안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옷의 목둘레부터 시작해 어깨와 몸통으로 내려가며 뜨는 방식이에요. 몸통을 모두 뜬 뒤에, 겨드랑이 부분의 코를 주워 역시 손목으로 내려가며 소매를 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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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코디터🐽의 뜨개 입문은 탑다운 스웨터였어요. 유튜브 설명과 DIY 키트가 잘 되어 있어서, 시작하기 쉬웠어요. 그리고, 코디터🐽가 생각하는 탑다운 뜨기의 최대 장점은 뜨면서 입어볼 수 있다는 것! 끝이 보이지 않아 의욕을 잃었을 때, 이 정도 길이면 괜찮을까 걱정될 때, 입어보면서 의욕도 찾고 길이도 조절할 수 있죠.😊 또한, 몸통과 소매를 원통으로 뜨기 때문에, 별도의 바느질 없이 코막음으로 간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조각을 연결하는 바느질에 자신없는 코디터🐽에게 탑다운 뜨기는 익숙하고 쉬운 방식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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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업(Bottom-Up)에 도전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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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업 뜨기는 전통적인 의류 만드는 방식과 유사해요. 옷의 조각조각을 아랫부분부터 위로 올라가며 뜬 후에, 바느질로 조각을 잇는 방식이죠. 물론, 이렇게 설명하면 간단하게 느껴지지만, 탑다운에 비해 많은 시작코가 부담되기도 하고, '다 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조각 혹은 바느질 연결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코디터🐽에겐 진입 장벽이 높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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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바텀업 뜨기에 도전하려는 이유 첫 번째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에요.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뜨개 도서를 보며 마음에 드는 도안이 있는데, 바텀업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넘어갈 때가 있었거든요. 😢 해보고 나면 의외로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탑다운 뜨기만 고집하기엔 세상엔 예쁜 뜨개옷이 너무 많더라구요. 🧶💚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핏(Fit)이에요. 어느새 뜨개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마무리하고 보면, 묘하게 아랫단이 균일하지 않거나 옷의 뒷부분이 떠서 못 입을 때가 있어요. 찾아보니, 탑다운으로 의류를 뜨면, seamless, 즉 솔기가 없기 때문에 안쪽 면이 걸리는 것 없이 편안하지만, 옷의 무게를 지탱해 주는 구조체가 없어, 바텀업으로 뜬 의류보다 변형이 쉽다고 해요.
마지막 이유는 도전하는 것 자체에 있어요. 예전에 친구에게 뜨개를 알려줬을 때, 친구가 '나도 이제 뜨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게 좋아!'라고 한 적이 있었어요. 친구처럼 한 번도 해보지 않으면 영영 못하는 채로 남지만, 도전하면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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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디터🐽에겐 뜨개 선배인 단디터🤠가 있죠.
보그 과정 지도원 자격증까지 섭렵한 단디터🤠에게 몇 가지 물어봤어요.
🐽: 탑다운과 바텀업의 핏 차이를 실감한 적이 있어?
🤠: 뭐니 뭐니 해도 바텀업으로 만들었을 때 길이 조절을 할 수 없는게 둘의 큰 차이점이 아닐까? 탑다운은 입어보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핏으로 짧거나 길게 만들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더라고! 그 외에는 만드는 방식에 대한 차이라서 크게 못 느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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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느질 할 때, 조각을 잘 맞출 수 있는 팁이 있을까?
🤠: 몸판을 만들 때 10단마다 혹은 20단마다 마커를 걸거나 자투리 실로 표시를 해주면서 올라오는 방법은 어때? 나중에 옆선을 이을 때 이정표가 되어 줄 거야. 혹은 잇기 전에 편물에 균일한 간격으로 핀📍을 꽂아서 임시 고정해두는 방법도 좋아.
또 바텀업 중에서도 셋인 슬리브 (set-in sleeve) 스웨터는 진동에 소매잇기가 가장 난이도가 있을 것 같아. 나는 보통 얇은 바늘을 사용해 바느질하듯 이어주는데 코디터🐽한테는 돗바늘을 이용해 이어주는 게 더 쉬울 것 같아. 마침 유튜브에 강의가 있어서 첨부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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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 후에 조각 잇기 vs 조각 잇고 세탁하기.
🤠: 조각 잇고 세탁하기! 보그 과정에서는 잇기 전에 각 조각들을 스팀 주거든. 근데 이건 제도한 치수에 딱 맞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서 그런 거고. 코디터🐽는 도안을 보고 만드는 거라서 잇고나서 세탁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아. 대신 이을 때 실을 타이트하게 잡아당기지만 말아 줘. 그 부분이 충분히 늘어나야지 입고 벗을 때 불편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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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츠너스티치 (kitchener stitch)가 어려워 보여.
🤠: 보통 어깨를 이을 때 키츠너 스티치를 사용하라는 가이드가 많을 것 같은데 맞니? (🐽: 맞아!) 키츠너 스티치는 양쪽의 코를 하나씩 왔다 갔다 하면서 새로운 V자 모양의 코를 만들어줘서 보기에 깔끔하긴 해. 또 코를 쉬어둔 단이 그대로 살아있기도 하고! 근데 이 방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3 needle bind off'를 추천할게. 코를 쉬어두는 건 동일한데 대바늘을 사용해서 두 코를 한 번에 짜주고 코를 덮어 씌우면서 마무리해 주면 돼!
내가 영상을 찾아왔으니 나중에 한 번 봐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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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텀업을 도전하려는 나에게 해줄 말이 있어?
🤠: 조각을 잇는 부분이 많아서 아득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근데 전체가 아닌 조각조각을 만들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면서 만들 때 좋아. 코디터는 길 위에서도 뜨개 하는 사람이니까 좀 더 좋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은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자 어차피 똑같은 뜨개잖아! 다 하고 나면 '바텀업 별거 아니었네' 싶은 생각이 들 거야. 그리고 그 이후에 만날 더 넒은 뜨개 세계가 있으니 나도 코디터의 도전이 기다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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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만 처음 아니지?
🐽코디터의 바텀업 도전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단디터🤠✨!!!!!
단원님께 뜨개인들의 첫 바텀업 도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단디터는 탑다운보다는 바텀업이 익숙해서 다른 분들의 후기가 좀 더 코디터에게 혹은 단원님들께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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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겁바일상님의 애버딘 가디건.
겁바일상님의 첫 번째 바텀업 도전기에요.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기존 도안에서 조금 수정했던 점들이 영상에 담겨있어요. 이 가디건을 만들고 이젠 바텀업이라고 해도 망설이지 않게 되셨다고 하니, 값진 도전이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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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이니트님의 바텀업 수정기
바텀업 방식으로 만든 가디건을 탑다운으로 다시 뜨는 영이니트님의 영상이에요.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을 단원님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수정한 완성작도 영상 마지막에 나와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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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님의 앞여밈 케이블 베스트
첫 바텀업 도전영상이에요. 소매와 진동을 잇는데 부담인 단원님들이 있다면 먼저 베스트로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만드는 과정이 나와있어서 참고하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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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커는단원님께 팬톤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색을 걸어드려요.
🍑피치 퍼즈 peach fuzz 란 색인데요. 벨벳처럼 부드러운 복숭아 톤으로, 마음, 몸 그리고 영혼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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