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첫 행사를 잘 마쳤답니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취미를 즐기기
-2023년 제 1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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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10월 28일 토요일, 코와단의 첫 오프라인 행사
<뜨개옷 다시 입기, 뜨개실 다시 쓰기 - 21% 파티>를 무사히 마쳤어요. 👏
행사의 현장과 결과, 그리고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코와단이 했던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취미를 대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이번 호에서 공유하려고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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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입기, 다시 쓰기
다시입다연구소(@wearagaincampaign)의 21% 파티 호스트로 개최한 첫 행사! 과연 많은 분들이 와주실지 코디터🐽와 🤠단디터는 전날 밤까지 걱정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준비했는데요.
실제 행사 장소에서 준비 중, 일찍 와서 기다려 주신 분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 : 기다려 주신 단원들의 배려에 정말 감사해요💕
행사를 마친 후에 방문 기록을 보니, 세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68명 정도 다녀가셨더라구요. 👀 이렇게 많은 뜨개인들이 뜨개옷과 뜨개실을 교환하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주시는 걸 두 눈으로 직접 보니, 정말 뿌듯한 한편, '그동안 우리가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구나', 라고 실감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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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반 의류를 비롯해 직접 뜬 뜨개옷을 많이 가져와 주셨어요! 🧶
접수할 때, 직접 만든 뜨개옷을 보는 재미와 기쁨이 있었는데, 현장이 바빠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쉬워요. 🥲 (모두 어찌나 금손들이신지!!!)
정성을 다해 만든 뜨개옷의 가치를 다른 분이 알아보고 가져가시는 현장을 보면서 훈훈함을 느꼈답니다. 💚 행사가 끝난 후, 기부를 위해 옷을 정리할 때 보니 직접 만든 뜨개옷은 거의 교환이 되었더라구요!😉
특히나 만든 사람의 마음이 담긴 옷이 버려지지 않고 다른 주인을 찾아가서 기뻤어요.
뜨개옷이든, 뜨개옷이 아니든 교환해서 가져가신 분들이 모두 잘 입길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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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와단이 호스트여서 가능했던 뜨개실 교환! 😎
코와단 단원 여러분답게 의류보다는 뜨개실이 정말 많았어요. 멀쩡하지만 쓰지 않는 실을 써보고 싶었던 실로 교환해 가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정말 행사를 열길 잘했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실만 가져가신 게 아니라 '이걸로 무엇을 만들까?🤔'라는 설렘도 가져갔을 테니까요!
코와단의 첫 오프라인 행사여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질서 있게 기다려 주셔서🥺 무사히 잘 진행할 수 있었어요.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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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시 입고, 다시 쓴 결과 🌱
즐거웠던 <뜨개옷 다시 입기, 뜨개실 다시 쓰기 - 21% 파티> 행사 동안의 참여 물품과 교환 물품을 조사하고, 환경 임팩트를 계산해본 결과는 어떨까요? 단원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그 결과 두구두구두구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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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9벌의 의류와 253볼의 뜨개실 중, 53벌의 의류와 193볼의 뜨개실이 교환되었어요! 👀
현장에서도 많은 의류와 실이 오간 것은 느꼈지만, 직접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더 큰 숫자에 코와단은 조금 놀랐어요. 😬
그리고 우리의 참여가 환경에 미친 영향은 더 놀라워요! 😉
❖ 교환되지 않은 의류 56벌과 교환되지 않은 뜨개실 중 라벨이 훼손되지 않은 새 제품 30볼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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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참여로 아낀 물의 양은 성인 72명이 1년간 음수량과 비슷하고, 절감한 탄소 배출량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비행기로 42번, 자동차로는 34번 갈 수 있을 정도예요. 👀
실감이 나시나요?🥺
코디터🐽와 🤠단디터는 뜨개라는 취미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방 한구석에 점점 쌓여가는 뜨개옷과 뜨개실을 보며 가끔 감당하기 힘들었어요.
부끄럽지만,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서 못 입거나 못 쓰게 된 옷과 실을 버릴 때도 있었죠.
그럴 때는 죄책감이 들어, 즐겁자고 하는 나의 취미가 문득 무겁게 다가왔어요. 😢
열심히 만들었지만 못 입게 된 뜨개옷, 멀쩡하지만 더 이상 쓰지 않는 뜨개실을 교환하는 것은 분명, 무작정 버리거나 새로 사는 것보다 환경적으로, 그리고 개인의 취미로써도 훨씬 지속 가능한 방법일 거예요.
혼자 하던 취미가 같이 해서 문화가 된 것처럼, 개인이 실천할 때 아득하기만 하던 환경을 위한 행동이 함께하면, 이렇게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우리의 취미가 어떤 의미로든 지속 가능한 취미가 될 수 있도록, 코와단이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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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쳐 입기 🪡 🧵
우리의 취미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수선이 아닐까요?
정성껏 만든 뜨개옷에 구멍이 날 경우, 버리지 말고 예쁘게 수선해서 입어보면 어떨까요? 😊
티 안 나게 수선하는 방식도 좋지만, 일부러 티 나게, 더 특색있게 수선해 보고 싶으시다면, 특색있게 수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작가(팀)님을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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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듀엣 선과영이 운영하는 죽음의 바느질 클럽. 태국 치앙마이식 바느질과 수선 기법으로 낡은 의류에 생명을 불어 넣어줘요. 홈질, 직조 자수 그리고 감침질을 통해 구멍 나고 헤진 곳을 기능적으로 보완해 주는 동시에 미적으로도 독특하고 위트 있어요. 인스타그램 (@da_jojin_da)을 통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워크숍을 확인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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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니터 제타안( @zetta_ahn)의 뜨개 수선 워크숍을 소개해요. 폐기되는 털실을 사용해 옷의 수명을 늘려주어요. 실로 나만의 무언가를 만든 뒤 그걸 밋밋한 니트에 포인트를 주거나 구멍 난 부분에 부착해 수선하기도 해요.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워크숍에 수선한 예시들을 좀 더 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단원분들은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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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와 다시입다연구소가 함께하는
'수선자랑 공모전'을 걸어 드려요.
평소에 내 옷은 내가 수선해서 입었었던 단원님들이나
이번 호 뉴스레터를 보고 수선에 관심이 생겨
수선을 시도 단원님들이 계시다면!
맘껏 자랑할 수 있는 기회요.
11월 19일까지 모집을 하니 관심 있으신 단원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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