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입는 모든 옷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뜨개에 담긴 이야기.
-2023년 제 1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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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와단, 12호로 인사 올립니다. 💕
우리가 입는 모든 옷에는
구매했던 날의 날씨, 나의 기분, 옷에 끌렸던 이유 등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직접 만든 뜨개옷은 바늘과 실로 옷을 떠내려갈 때
내가 했던 생각, 나만 아는 좌절했던 사연, 완성될 때까지 기대감 등을 담기도 하죠.
이번 호는 우리가 모은 실로 또 누군가가 쓸 이야기를 전달한 사연과,
뜨개옷을 뜰 때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뜨개 친구 추천으로 꾸며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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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군가가 쓸 새로운 이야기.
21% 파티 때 많은 실들이 교환되었지만 그중에서도 교환되지 못한 실들이 있었어요. 코와단이 이 실들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는 없었기에,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답니다.👀
그러다가 '라벨이 붙어있는' 새 상품의 실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용하지 않은 실을 골라 기증을 했답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누군가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실들을 응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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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남은 실이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코디터가 '향진원 함뜨클럽'에서 필요한 털실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어요.
🤠: 향진원 함뜨클럽이 뭐지?
니터들 사이에서 함뜨, 즉 함께 뜨기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는 하나의 문화에요. 그래서 단디터는 처음에 어떤 니터들의 모임인가 싶었는데요. 제안서를 살펴보고 이 활동을 위해 실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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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을 위해 '향진원 함뜨클럽'에 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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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실을 기증하기로 결정한 건 아이들에게 '뜨개'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어요. 무엇을 만든다는 재미와 더불어 뜨개를 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하며 얻는 성취감. 이 작은 경험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라요.
🤠: 향진원 함뜨클럽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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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함뜨클럽처럼 뜨개와 관련한 행사를 기획하는 분이나 단체가 있다면 코와단에게 연락 주세요! 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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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러분의 뜨개와 함께 할 뜨개 친구
갑자기 추웠다가, 비가 내렸다가, 날이 풀렸다가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어요.
밖에서 활동하기에는 너무 추워, 코디터🐽의 뜨개 시간은 자연히 늘어났는데,
이럴 때는 뜨개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취미라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
다가오는 주말에 약속이 없다면, 따뜻한 방안에서 간단한 간식, 뜨개 친구(*)와 함께 뜨개해요!
*우리가 뜨개를 할 때 함께 하는 콘텐츠(드라마, 영화, 팟캐스트, 음악, 책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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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에는 경계가 없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여러분, 덕질할 때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코디터🐽는 개인적으로 두둑한 통장💵과 함께 하루 종일 떠들 덕메이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함께 떠든다면, 덕메이트의 나이도 국경도 상관없죠! 😊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공통점이라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추리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것뿐인 세 주인공이 아파트에서 벌어진 수상한 일을 함께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세 주인공은 나이도, 살아온 배경도, 각자가 처한 상황도 달라, 사건을 해결하면서 시종일관 부딪히지만 오로지 사건을 추리해서 해결하겠다는 마음만으로 힘을 모아 뭉쳐요. 물론,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마음 뒤에는 '추리'라는 개인적인 즐거움(덕질🌟)도 있었기에 이들의 결속이 가능했던 거겠죠?
또 다른 재미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의 배경이 주로 뉴욕의 추운 계절이라는 점! ☺️
크리스마스와 연말 느낌의 뉴욕에서 인물들이 입고 나오는 각종 뜨개옷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세 주인공 중 하나인 메이블의 취미도 뜨개이구요!😉
감상 가능한 곳 : 디즈니 플러스
코디터의 주관적인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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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겨울 맛보기, <크리스마스에 집에 가려면>
추운 날씨와 눈을 좋아하는 코디터🐽는 언젠가는 꼭 북유럽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요.
그래서 생소하지만, 북유럽 콘텐츠를 종종 찾아서 보곤 해요.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크리스마스에 집에 가려면>은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추석, 설날이 중요한 명절인 것처럼, 노르웨이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아주 중요한 명절인지, 주인공인 요한네는 온 가족이 모인 부모님 댁에서 남자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어른들이 아닌 어린이들과 같은 자리에 앉아요. 😅
아무리 그래도 30살인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어린이들과 같은 자리에 앉기 싫었던 요한네는 홧김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요. 그리고 시리즈가 진행되는 내내, 요한네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집에 데려갈 남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해요.
요한네가 남자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유교걸 코디터🐽는 다소 경악할 만한 에피소드가 많지만,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어요.
추운 기후이기 때문인지, 뜨개옷을 많이 입어 뜨개가 '문화'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뜨개로 직접 옷이나 소품을 만들어서 착용하거나 선물하는 일이 많은지, 노점상에서도 뜨개실을 구매하는 장면 등을 볼 수 있어요. 에피소드마다 이렇게 뜨개와 관련된 장면이 나오면 재밌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요. 🥺
실제로, 핀란드는 공교육에서 아이들이 뜨개 혹은 목공 같은 공예 기술을 익혀, 스스로 하는 노동의 가치를 알게 된다고 해요. 이러한 교육을 통해 공장 노동자를 존경하고 노동 환경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고 해요. 공교육 차원에서 모두가 자연스럽게 뜨개를 접하는데, 심지어 교육적인 효과까지 있다니! 👀 뜨개인으로서 너무 흥미롭더라구요! 🙌
감상 가능한 곳 : 넷플릭스
코디터의 주관적인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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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커는 지난 <뜨개옷 다시입기, 뜨개실 다시쓰기 - 21%파티>에서
직접 만든 뜨개옷을 가져온 단원들이 적어주신 옷의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정성껏 만든 뜨개옷이 부디, 가져가신 분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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