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여러 뜨개 잡지와 뜨개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 단원님 안녕하세요! 🥰
코와단 18호로 인사 올립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나요?
까치까치 설날도, 우리우리 설날도 지났으니
어쩐지 인제야 진짜 2024년이 된 기분이에요. 😉
(그동안 못 지킨 새해 계획이 있었다면 그냥 넘어가기로 해요.🤫)
코와단 에디터 각각 개인적인 2024년 계획이 있다면,
독서량을 늘리는 것이었는데요! 📚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뜨개 잡지와 뜨개 에세이를 소개하려고 해요.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뜨개 잡지와 책이 많아지길 바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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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님! 3월이 오고 있어요. 3월이면 학교에 다니는 학생 단원님들은 개학을 앞두고 있겠네요. 단디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잡지를 읽는 취미가 있었는데요. 잡지가 발행되는 매월 말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중에서도 겨울에서 봄으로 시즌이 바뀌는 3월 호를 가장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이 기억의 연장선상으로 2024년 봄을 위한 4가지 뜨개 잡지를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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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4번 (3,6,9,12월) 발행하는 <LAINE>잡지. 심플하고 컬러풀한 잡지 자체도 예뻐서 소장 욕구를 일으켜요. 3월 15일에 발행되는 2024년의 첫 호에는 10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20호에 실릴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데요. 단디터🤠의 마음에 쏙 드는 4가지를 가져와봤어요. 봄인 만큼 겨울 스웨터보단 밝고 가벼운 니트. 다른 옷이랑 레이어드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카디건과 머플러까지.💖 보는 재미를 넘어 뜨는 재미까지 보장하는 게 <LAINE>의 매력 아닐까요? 외국 잡지지만 국내 여러 공방/온라인 스토어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잡지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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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ng Studio — Heligan Sw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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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zena Kołaczek — Dev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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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발행된 2024년 봄 <POMPOM>잡지.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에 발행된 48호를 끝으로 잡지 발행은 중단된다고 해요. 12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잡지가 더이상 발행을 하지 않는다니 참 아쉬워요. 홈페이지에서 잡지를 50% 할인 (미국 주소에 한하여) 하고 있으니 미국에 사는 단원님 중 평소에 잡지를 눈여겨보셨던 분이 있다면 좋은 기회겠죠? 또한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파일(pdf)도 판매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요.
여러모로 폐간이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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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프린트+디지털 £17.50
디지털 £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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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그사에서 발행하는 2024 봄 <모사다마> 201호에요. 201호라니 그만큼 발행 역사가 길다는 것을 발행 호수에서 짐작할 수 있어요. 일본에선 2월 5일 발매되었으니 이 잡지의 한글판 <털실타래>로 곧 만나볼 수 있겠죠?👀
201호 <모사다마>에서 단디터🤠가 만들고 싶은 두 개의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모티프를 적절하게 사용한 코바늘 의류와 귀여운 강아지 소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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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 Gardens. 이번 2024 봄/여름 <ROWAN> 75호 잡지의 테마에요. 그래서 이 테마에 알맞은 40개 정도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요. (매번 발행되는 <ROWAN>잡지에는 40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번 호에서는 특히 인타르시아 기법을 사용해 만든 베스트와 홀터넥이 눈에 띄어요.
또한 봄/여름을 위한 작품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레이스 패턴이나 얇은 실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줘요. 아래에 소개한 4개의 패턴 외에도 단원님의 마음을 저격할 작품이 많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구경해 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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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러분의 뜨개와 함께 할 뜨개 친구
단원님! 안녕하세요, 코디터🐽예요! 오랜만에 뜨개 친구(*) 추천 코너를 가져왔어요.
다양한 뜨개 잡지를 소개해드렸으니, 이번 뜨개 친구도 특별히 뜨개 에세이로 골라왔어요.
언제나 뜨개를 하는 사람의 마음이 궁금했던 코디터🐽가 코와단을 시작하기 전에 읽었던 책들이에요.
뜨개를 하면서 책을 읽는 건 쉽지 않지만🥺 무한 메리야스 구간을 뜰 때, 손목도 쉬어줄 겸 페이지를 넘겨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뜨개를 할 때 함께 하는 콘텐츠(드라마, 영화, 팟캐스트, 음악, 책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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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튼, 뜨개 | 서라미
<아무튼, 뜨개>는 코디터🐽가 뜨개를 막 시작할 시기에 운명처럼 출간되어서 당장 구매해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자는 번역가로 일하면서 뜨개에 푹 빠져서 사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뜨개를 좋아하게 된 이유, 뜨개를 하고 달라진 점 등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어요. 막연히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것을 이토록 재미나게 글로 마주하니, 스스로 뜨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저자는 뜨개가 실로 하는 번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안이라는 원문을 실이라는 수단으로 옮겨내는 일. 한 코 한 코 짚어가며 뜨다 보면 어느새 코 막음을 하게 되는 일. 그래서 완성한 옷의 첫 코부터 마지막 코까지 통째로 이야기가 되는 일.”이라고 표현한 것이 인상 깊었어요. 뜨개가 이야기가 되는 일이라니, 우리의 취미가 더 멋지게 느껴져요!
💡 김혜림 작가님(@so_on_knit)이 디자인한 표지의 귀여운 아란 무늬 스웨터 도안도 무료로 공개되어 있어요. 관심이 있다면, 📝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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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의 저자 바나님은 더블린에서 개발자로 일하며 낮에는 코드를, 밤에는 니트를 짜고 있다고 해요. 코로나 락다운 시기에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재밌는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엄청나게 공감하며 읽었어요. 실과 바늘 등 뜨개에 필요한 용품들의 구매기, 뜨개 인생을 위한 꿀팁, 뜨개할 때 먹기 좋은 간식, 뜨개 저널 등등 평소 ‘다른 뜨개인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했던 소소한 뜨개 일상들을 상세히 소개해 주셔서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직접 만든 편물과 뜨개 용품 사진이 각 에피소드와 함께 있어 읽으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엄청난 금손이신…🤭)
언제나 다른 뜨개인의 생각이 궁금한 코디터🐽는 ‘뜨개를 하는 사람들’에서 소개해 주신 니터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어요. 바나님이 함뜨(함께 뜨기)를 운영하면서 만나신 다양한 니터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코와단도 단원 여러분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는 생각했어요. 🥺
바나님이 책을 쓰겠다고 결심하신 큰 이유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뜨개를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하셨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어서 뜨개 인구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
💡 오디오북이 있으니, 오디오북으로 도란도란 들으며 뜨개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나님은 뜨개 로그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으니, 역시나 뜨개 친구로 삼아도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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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걸어드릴 마커는
무려 1971년에 열린 CWA Knitting Competition 영상이에요.
손과 바늘에 파우더를 바르는 비장한 준비 자세와 기계처럼 빠른 손동작.
(이것이 바로 진정한 모터손)
대회에 임하는 그들의 눈빛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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